거주자 외화예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지난 10일 현재 120억4,000만달러로 지난달 말의 113억5,000만달러에 비해 6억9,000만달러가 늘어났다.

지난달에는 10일 105억8,000만달러, 20일 109억6,000만달러, 30일 113억5,000만달러로 늘어난 바 있으며 3월말이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말에는 100억6,000만달러를 기록, 10일 현재까지 19억8,000만달러가 불어났다.

이같은 증가세는 업체들이 수출 네고자금 등을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 외화예금에 예치시키려는 경향이 뚜렷해졌음을 의미한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