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코스닥시장을 통한 IT 기업의 자금 조달을 촉진하기 위해 ''코스닥 IT 지수''를 개발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코스닥증권시장, 한국증권전산 등과 함께 이달 중 업무협조체제를 구축, 본격적인 지수 개발 작업에 들어가며 지수는 올 10월부터 발표할 계획이다.

개발 예정인 지수는 모두 4종류로 코스닥 시장내 전체 IT 기업을 묶은 ''코스닥 IT 종합지수''를 비롯해 벤처지수, 50지수, 업종지수 등이다.

이들 지수는 장중 매 30초 간격으로 실시간 산출되며 60여개 증권사 및 증권정보 제공업체, 정통부와 코스닥증권시장 홈페이지 등에서 조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정통부는 밝혔다.

정통부는 IT 기업 선정 방법 및 업종 분류 기준을 설정하며 코스닥증권시장은 지수 설계 및 관리 기준을 마련한다.

한국증권전산은 전산 프로그램 개발 및 실시간 지수 산출을 담당한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