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디움 가격 급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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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기장치와 마이크로칩 등에 주로 사용되는 팔라듐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트로이온스당 1천94달러까지 치솟았던 팔라듐은 14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6월물이 전일 대비 29달러 하락한 6백27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팔라듐 가격은 10개월 만의 최저치이며 연초 대비 40% 떨어진 수준이다.
팔라듐 값이 약세를 지속하면서 지난 1월초 트로이온스당 4백달러 이상 벌어졌던 백금(14일 트로이온스당 6백6.50달러·7월물 기준)과의 가격 차도 불과 20달러선으로 좁혀졌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팔라듐과 백금 값이 같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올들어 팔라듐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최대 생산국인 러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데다 경기 둔화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연초 트로이온스당 1천94달러까지 치솟았던 팔라듐은 14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6월물이 전일 대비 29달러 하락한 6백27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팔라듐 가격은 10개월 만의 최저치이며 연초 대비 40% 떨어진 수준이다.
팔라듐 값이 약세를 지속하면서 지난 1월초 트로이온스당 4백달러 이상 벌어졌던 백금(14일 트로이온스당 6백6.50달러·7월물 기준)과의 가격 차도 불과 20달러선으로 좁혀졌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팔라듐과 백금 값이 같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올들어 팔라듐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최대 생산국인 러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데다 경기 둔화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