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충동 한국현대문학관(이사장 전숙희)에서는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독일어권 작가 42명의 작업을 담은 사진전을 갖는다.

전시작은 독일의 유명 사진작가 헤를린데 쾰블이 찍은 작품들로 시인 라이너 쿤체,소설가 페터 한트케,마르틴 발저 등의 인물 사진과 그들의 문학 열정이 배어있는 집필실 풍경이 담겼다.

문학관은 또 사진전 개최를 기념해 오는 18∼19일 주한 독일문화원에서 ''동양과 서양에 있어서의 공간,창의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쾰블을 비롯 실내 디자이너 클라우스 뷰르거,작가 카탸 랑에 뮬러,소설가 조세희,사진작가 강운구 등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