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송광고료가 동결됐다.

15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방송사를 대신해 올해 방송광고료 인상을 주장해 온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는 지난 주말 인상안을 철회하겠다고 광고주협회에 통보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위성방송 재원마련 등으로 광고요금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광고주들이 어려운 사정을 호소해 와 올해는 광고요금을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상철회안을 통보받은 광고주협회는 방송광고영업시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한 코바코의 불공정행위를 공정위에 제소하려던 움직임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