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선양테크 이노디지털 바이오랜드 등 3개사의 코스닥등록을 승인,17일부터 매매거래를 시작토록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법인은 뮤추얼펀드 32개를 포함해 모두 6백9개로 늘어났다.

새로 등록된 3개사는 모두 벤처기업으로 액면가는 5백원이다.

첫 거래때 적용되는 기준가격은 바이오랜드가 3천5백원으로 가장 높고 다음이 선양테크(3천3백원) 이노디지털(2천9백원)의 순이다.

투자자들은 거래 첫날 기준가격의 90∼2백% 범위에서 매매주문을 낼 수 있다.

바이오랜드는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2백80.5 대 1이었다.

지난해 41억원 매출에 1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화장품 재료로 쓰이는 천연물질 추출물을 만드는 업체로 주요주주는 이택선 외 10인(42.0%)과 동양6호벤처조합 외 1개사(8.3%) 등이다.

선양테크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로 주요주주인 싱가포르 ASA에 대한 매출비중이 52.7%에 달한다.

지난해 1백55억원어치를 팔아 13억원을 남겼다.

청약경쟁률은 51.2 대 1이었다.

양서일 대표 외 3명이 50%,현대기술투자외 2개사가 15.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노디지털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지난해 84억원의 매출에 1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영진 대표 외 4명이 33.7%의 주식을 보유중이다.

청약경쟁률은 1백44.3 대 1이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