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등 美 일부지역 올여름 단전사태 겪을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시 등 미국 일부지역이 올 여름 단전사태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독립적 에너지단체인 북미전기신뢰협의회(NERC)는 15일 발표한 "2001년여름 전력평가"보고서를 통해 올들어 5개월째 전력난을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주가 오는 6~9월중 총 2백60시간의 순차적 단전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순차적 단전이란 전력예비율이 1.5%이하로 낮아질 경우 대규모 정전사태를 막기위해 전기소매사가 전력공급구역별로 돌아가며 60~90분씩 전기공급을 중단하는 것을 말한다.
보고서는 또 뉴욕시와 뉴잉글랜드 지역도 발전소 가동중단및 송전선 이상시 종종 단전사태를 겪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독립적 공공요금 관장기관인 캘리포니아공공시설위원회(CPUC)는 이날 여름철 대규모 단전사태를 막기 위한 절전강화책으로 가정용 전기료를 최저기준량의 1백30%이상 사용할 경우 현행보다 최고 47% 인상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미국의 독립적 에너지단체인 북미전기신뢰협의회(NERC)는 15일 발표한 "2001년여름 전력평가"보고서를 통해 올들어 5개월째 전력난을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주가 오는 6~9월중 총 2백60시간의 순차적 단전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순차적 단전이란 전력예비율이 1.5%이하로 낮아질 경우 대규모 정전사태를 막기위해 전기소매사가 전력공급구역별로 돌아가며 60~90분씩 전기공급을 중단하는 것을 말한다.
보고서는 또 뉴욕시와 뉴잉글랜드 지역도 발전소 가동중단및 송전선 이상시 종종 단전사태를 겪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독립적 공공요금 관장기관인 캘리포니아공공시설위원회(CPUC)는 이날 여름철 대규모 단전사태를 막기 위한 절전강화책으로 가정용 전기료를 최저기준량의 1백30%이상 사용할 경우 현행보다 최고 47% 인상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