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비즈(.biz) 닷인포(.info) 등이 새로운 최상위도메인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AP등이 15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닷컴 등 일반 최상위도메인과 같이 이들 2개 인터넷주소가 함께 사용될 전망이다.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는 닷비즈 닷인포 도메인을 관리할 민간기구(레지스트리)로 뉴레벨과 어필리아스를 각각 선정했다.

지금까지 1백만개의 닷비즈 도메인을 사전등록받은 미국 뉴레벨은 오는 7월까지 이들 도메인에 대한 상표권 적합여부를 결정짓고 9월30일부터 일반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닷비즈는 상업용도로 사용이 제한된다.

18개 도메인업체의 컨소시엄인 어필리아스는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6월말부터 한달간 사전등록을 받은 후 오는 8월부터 닷인포의 정식등록 업무를 시작한다.

"정보"를 뜻하는 닷인포는 모든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ICANN은 지난해 11월 도메인주소의 고갈에 대비,닷비즈 닷인포와 함께 닷프로 닷네임 닷뮤지움 닷쿠프 닷에어로 등 7개를 최상위도메인에 새로 추가키로 결정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