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의 인터넷 사이트가 전세계 지식분야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7일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의 인터넷 조사기관인 알렉사는 전세계 싱크탱크 인터넷 사이트 중에서 삼성경제연구소의 SERI(www.seri.org)를 1위(지난 16일 현재)로 선정했다.

전세계 모든 사이트 중에서는 2천49위를 기록했다.

헤리티지재단 랜드 카토 브루킹스 NBER 등 미국의 싱크탱크들이 뒤를 이었고,노무라 미쓰비시 등 일본의 싱크탱크들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유럽의 싱크탱크들은 순위가 낮았으며 독일의 DIW만이 10위안에 포함됐다.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96년 사이트를 개설한 이후 ''지식의 창출과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1백여명이 생산한 보고서 전문을 신속히 공개하고 1천3백여개에 이르는 사이버포럼을 통해 각계 전문가들과 정보교환을 하고 있다"며 "이런 점들이 이번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곧 경제·경영 전문 인터넷방송 사이트도 개설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