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감률 수치보다 손익 내용 살펴야 .. '분기보고서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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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보고서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과 체크포인트는 무엇일까.
우선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점검해야 한다.
매출액증가율,영업이익,경상이익 및 순이익 증가율 등을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이때 눈여겨 봐야 할 점이 있다.
가령 경상이익은 적자인데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다면 영업부진을 의심해야 한다.
부동산 처분같은 특별이익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면 실적이 호전됐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판매마진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 기업의 시장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증가율에 지나치게 현혹되지 말고 이익의 질적 측면을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1·4분기의 경우 경기 호황으로 대부분 기업들의 실적이 좋았다.
따라서 경기가 악화된 작년 3·4분기와 4·4분기 대비 성장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또 분기보고서의 경우 공인회계사의 감사를 받지 않아 회사가 제시한 재무제표가 부실하게 작성됐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설명한다.
기업에 따라 계절이나 분기별로 영업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분기 실적을 가지고 올해 전체 실적을 섣불리 추정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우선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점검해야 한다.
매출액증가율,영업이익,경상이익 및 순이익 증가율 등을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이때 눈여겨 봐야 할 점이 있다.
가령 경상이익은 적자인데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다면 영업부진을 의심해야 한다.
부동산 처분같은 특별이익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면 실적이 호전됐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판매마진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 기업의 시장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증가율에 지나치게 현혹되지 말고 이익의 질적 측면을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1·4분기의 경우 경기 호황으로 대부분 기업들의 실적이 좋았다.
따라서 경기가 악화된 작년 3·4분기와 4·4분기 대비 성장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또 분기보고서의 경우 공인회계사의 감사를 받지 않아 회사가 제시한 재무제표가 부실하게 작성됐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설명한다.
기업에 따라 계절이나 분기별로 영업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분기 실적을 가지고 올해 전체 실적을 섣불리 추정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