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춘천 청평 의암 괴산 횡성 충주조정지댐 등 한강수계 6개 댐이 용수확보와 홍수조절 등 다목적으로 이용된다.

건설교통부는 17일 영월댐 건설 백지화에 따른 한강수계 물부족과 홍수피해 대비책의 하나로 이들 댐을 다양하게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춘천 청평 의암 괴산 댐 등 수력발전댐의 경우 평상시에는 발전위주에서 용수확보 중심으로 운영해 서울시민이 4개월간 쓸 수 있는 4.6억톤의 용수를 확보하게 된다.

우기시에는 수위를 현재보다 평균 3m정도 낮춰 2억톤의 홍수조절용량(한강 인도교 기준 0.5m 수위하락)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건교부는 효율적인 댐 운영을 위해 한강홍수통제소 산자부 수자원공사 지자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댐 통합 운영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