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급여 청구액이 건당 5백만원 이상인 고액 진료비는 내과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0년 요양급여 심사분석"에 따르면 전체 입원급여 3조9천7백억원중 21.5%인 8천5백29억원이 5백만원 이상의 고액진료로 집계됐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가 2천6백8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정형외과(1천8백77억원) <>신경외과(1천6백6억원) <>일반외과(7백15억원) <>흉부외과(4백9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고액진료건의 평균 급여 청구액은 건당 8백30만원으로 나타났다.

건당 평균 청구액은 흉부외과(9백33만원) 응급의학과(8백95만원) 일반외과(8백63만원) 소아과(8백55만원) 신경과(8백54만원) 등의 순이었다.

요양기관별로는 종합전문(5천2백23억원) 종합병원(2천6백46억원) 등 종합병원급 이상이 전체 고액진료의 92.3%를 차지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