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이 18일 코스닥시장에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LG텔레콤, 하나로통신, 파워콤을 묶어 제3의 유무선 종합통신사업자로 육성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었다.

18일 LG텔레콤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420원, 6.40% 뛰어 오른 6,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9% 이상 급등하며 7,000원선을 상향돌파하기도 했다.

하나로통신은 전날보다 100원, 2.32% 오른 4,410원을 가리키고 있다.

그러나 LG텔레콤 남용 사장은 "약자끼리 모여 강자가 될 수는 없다"며 하나로통신, 파워콤과의 합병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림세로 출발했던 한통프리텔은 강보합권으로 올라서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드림라인은 전날 상한가에 따른 부담으로 경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날 거래소에선 SK텔레콤이 이틀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통신과 데이콤은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는 등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