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랑해 (SBS 오후 8시50분) =순미와 기현은 박 회장과 김 여사의 재혼을 준비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조심스럽게 재혼식 얘기를 꺼내는 기정.

박 회장은 식구끼리 밥이나 먹자고 잘라 말한다.

하지만 순미의 말에 따라 식구들은 가평의 별장에서 야외 결혼식을 치른다.

수재는 경화에게 오랜만에 옷을 선물한다.

□추적 60분 (KBS2 오후 9시40분) =''흔들리는 대종상-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대종상이 흔들리고 있다.

올해의 대종상 심사결과에 대해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면서 심사를 맡았던 집행부 일부가 사퇴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영화제 이후에 나타난 각종 반대여론을 분석하고 이번 시상식이 드러낸 문제점들을 짚어본다.

□TV특종 놀라운 세상 (MBC 오후 1시5분) =나뭇잎 한 장으로 살아있는 듯한 메뚜기 나비 개구리를 만들 수 있다면.

남쪽지방에서만 나는 종려나무의 잎으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공예품을 만드는 나뭇잎 공예의 대가를 만나본다.

''재미로 보는 스타의 전생''에선 개그계의 10년 지기 김수용과 지석진이 전생여행을 떠난다.

□태조 왕건 (KBS1 오후 9시45분) =왕건은 철원 황궁을 향해 전진한다.

이 소식을 들은 궁예는 은부 장군과 함께 급히 도망을 친다.

반면 종간은 궁에 남는다.

왕건은 드디어 태봉국의 황궁을 완전히 장악하고 직접 궁예를 찾아가 마지막 설득을 한다.

하지만 궁예는 칼을 미리 맡겨 두었던 은부장군에게 명령해 장렬한 죽음을 맞는다.

□다큐매거진-현장 (EBS 오후 8시) =옌볜대학 조선족 학생들의 풍물패 ''불사조''.

지난 95년 한국 학생들의 풍물공연을 본 10여명의 학생들이 풍물패를 결성한지 7년이 지났다.

옌볜 조선족 농촌에서조차 사라진 풍물을 배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졸업 후에도 조선족 사회에 풍물과 역사의식을 전파하는 이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메모리스 (SBS 밤 12시40분)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노사연이 출연, 그녀 최대의 히트곡인 ''만남''을 비롯해 5집의 ''아무라도'' ''예전처럼'' 등을 들려준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가요를 다시 듣는 ''리메이크 스페셜''에선 박화요비가 패티김의 ''이별'', 휘트니 휴스턴의 ''Saving All Love For You''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