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현대투신 실사 다음주 말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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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투신에 대한 AIG측 회계실사가 다음주말까지 연장됐다. 현대투신의 상품판매를 맡았던 현대증권에 대해서는 부문검사가 오늘부터 열흘간 이뤄진다.
다음주말 실사 결과과 나오면 정부측 회계 실사결과와 대비를 한 뒤 부실규모를 확정하고 다다음주부터 협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18일 금융감독위원회 이우철 감독정책 2국장은 "AIG측에서 실사기한을 일주일가량 연장하겠다고 통보해 왔다"면서 "실사 결과가 나오면 양쪽 수치를 대비한 뒤 투자규모와 방법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국장은 "AIG측에서는 현대투신과 현대증권 등에 분산투자를 하길 원하고 있다"며 "그러나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직접대상이 현대투신이기 때문에 현대증권 문제는 정부가 간여하기보다는 현대와 AIG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국장은 "현대투신의 경우 부실금융기관이므로 그 대주주에 대한 책임은 묻게 될 것"이라면서도 현대증권 경영권 문제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했다.
한편 금융감독위원회는 현대투신의 상품을 판매했던 현대증권에 대해 오늘부터 열흘간 부문검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투신 상품 판매와 관련해 자산내역 등을 회계 검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동수 금감위 상임위원은 "다음주말께 실사가 완료돼 정부와 AIG측의 회계법인인 안건과 영화의 전문가들이 회계실사 결과를 비교해 부실규모를 확정하면 공적자금 투입 규모가 나오게 될 것"이라며 "다다음주부터는 협상이 본궤도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
다음주말 실사 결과과 나오면 정부측 회계 실사결과와 대비를 한 뒤 부실규모를 확정하고 다다음주부터 협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18일 금융감독위원회 이우철 감독정책 2국장은 "AIG측에서 실사기한을 일주일가량 연장하겠다고 통보해 왔다"면서 "실사 결과가 나오면 양쪽 수치를 대비한 뒤 투자규모와 방법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국장은 "AIG측에서는 현대투신과 현대증권 등에 분산투자를 하길 원하고 있다"며 "그러나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직접대상이 현대투신이기 때문에 현대증권 문제는 정부가 간여하기보다는 현대와 AIG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국장은 "현대투신의 경우 부실금융기관이므로 그 대주주에 대한 책임은 묻게 될 것"이라면서도 현대증권 경영권 문제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했다.
한편 금융감독위원회는 현대투신의 상품을 판매했던 현대증권에 대해 오늘부터 열흘간 부문검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투신 상품 판매와 관련해 자산내역 등을 회계 검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동수 금감위 상임위원은 "다음주말께 실사가 완료돼 정부와 AIG측의 회계법인인 안건과 영화의 전문가들이 회계실사 결과를 비교해 부실규모를 확정하면 공적자금 투입 규모가 나오게 될 것"이라며 "다다음주부터는 협상이 본궤도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