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의 오재원 연구원은 "나모는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라고 평가했다.

나모는 국내 간판 소프트웨어로 꼽히는 아래아한글을 만들었던 박흥호 이사와 우원식 이사가 개발팀을 이끌고 있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또 "나모가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를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꾸준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지만 안정적이고 버그가 적은 소프트웨어를 만든다는 것이다.

나모웹에디터는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엔 컴퓨터 관련 온라인매체인 씨넷과 소프트웨어 평가기관인 투카우스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대우증권의 고유리 연구원은 "나모는 매출은 크지 않지만 이익률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매출 확대가 최대 관건"이라고 말했다.

매출이 많을수록 이익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고 연구원은 또 "나모는 수출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회사"라며 "지금까지는 규모가 작아 꾸준히 성장했지만 이젠 수출에 주력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나모의 단점으로는 주력 제품이 나모웹에디터 하나라는 것을 꼽았다.

시장이 포화상태가 됐을 때를 대비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