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성취향 편의점 '눈길' .. 에스코코 초반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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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고객만을 염두에 두고 영업하는 24시간 편의점이 일본 나고야에 첫등장해 화제다.
중견 편의점업체 코코스토어는 취급상품에서 매장 분위기 연출에 이르기까지 여성 고객의 취향에 맞게 꾸민 점포를 지난 13일 일본 최초로 선보이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에스코코''(SCOCO)라는 간판을 단 이 편의점은 남성 고객이라고 모두 사절하지는 않는다.
남성들도 들어와 필요한 상품을 사 갈수 있다.
그러나 매장은 여성의 기호와 입맛에 꼭 들어맞는 상품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도시락의 경우 일반 편의점에서 파는 것은 개당 2백50g이지만 이곳에는 1백50g으로 양을 줄이고 값도 낮췄다.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식사량이 적은 여성의 특성을 감안한 아이디어다.
화장품코너는 다른 편의점들보다 면적을 세배 정도로 키웠다.
인기 여배우의 누드사진이 실린 주간지 등 남성 고객이 주로 찾는 상품은 팔지 않는다.
점장과 계산대를 지키는 종업원들은 물론 여성이다.
방범상의 이유 등으로 점포관리에 꼭 필요한 남자 종업원은 매장 뒤켠 등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근무한다.
이 회사가 여성취향의 점포를 낸데는 내부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힌트가 됐다.
이용고객의 40% 정도가 여성인데 반해 매장에는 여성들이 사고 싶어하는 상품이 별로 없다는 여직원의 제안이 단서가 된 것이다.
회사측은 여성고객들로부터 일단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
중견 편의점업체 코코스토어는 취급상품에서 매장 분위기 연출에 이르기까지 여성 고객의 취향에 맞게 꾸민 점포를 지난 13일 일본 최초로 선보이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에스코코''(SCOCO)라는 간판을 단 이 편의점은 남성 고객이라고 모두 사절하지는 않는다.
남성들도 들어와 필요한 상품을 사 갈수 있다.
그러나 매장은 여성의 기호와 입맛에 꼭 들어맞는 상품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도시락의 경우 일반 편의점에서 파는 것은 개당 2백50g이지만 이곳에는 1백50g으로 양을 줄이고 값도 낮췄다.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식사량이 적은 여성의 특성을 감안한 아이디어다.
화장품코너는 다른 편의점들보다 면적을 세배 정도로 키웠다.
인기 여배우의 누드사진이 실린 주간지 등 남성 고객이 주로 찾는 상품은 팔지 않는다.
점장과 계산대를 지키는 종업원들은 물론 여성이다.
방범상의 이유 등으로 점포관리에 꼭 필요한 남자 종업원은 매장 뒤켠 등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근무한다.
이 회사가 여성취향의 점포를 낸데는 내부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힌트가 됐다.
이용고객의 40% 정도가 여성인데 반해 매장에는 여성들이 사고 싶어하는 상품이 별로 없다는 여직원의 제안이 단서가 된 것이다.
회사측은 여성고객들로부터 일단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