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 590대 보합권서 전전반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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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보합권의 위 아래를 바삐 오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1∼4위사의 약세가 주가 하락세를 견인하는 반면 시가총액 5∼9위사의 강세가 지수에 버팀목으로 작용,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팽팽하게 줄을 당기고 있는 것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4위사인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공사, 한국전력 등이 1∼3%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나란히 21만원대를 나타내며 전날보다 각각 3,000원(1.35%), 4,500원(2.01%) 내린 21만8,500원, 21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포항제철, 국민은행, 현대차, 기아차, 삼성전기 등 5∼9위 종목은 오후 2시 15분 현재 2∼5%의 강세를 나타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포항제철은 전반보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으나 2.70% 오른 11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은행주 강세에 따라 5.28% 상승했다. 다른 우량은행주로 인식되고 있는 주택은행과 신한은행도 3.16%, 0.80% 올랐다. 은행주들의 이같은 강세는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국제 유동성 확대와 구조조정에 대한 경쟁력 강화 효과 등을 토대로 국가 신용등급 상승 기대감도 따랐다.
그러나 무디스 일본사무소 소장이자 국가신용등급팀의 일원인 토머스 켈러소장이 다음주 국가신용등급팀의 한국방문이 ''정례적인 실사과정''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다우존스가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해석,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주가는 지수관련 대형주의 행보에 따라 시소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운수장비, 건설, 은행, 증권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중이 큰 전기전자, 통신업종은 여전히 약세다.
외국인과 개인의 대결도 만만치 않다. 외국인이 지난 2일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이 넘는 순매수에 나서 이 시간 현재 1,942억원의 매수우위로 나홀로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다.
반면 차익실현매물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는 개인의 경우 1,79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여 지수를 밑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79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기관도 이에 가담하고 있다.
18일 종합지수는 590선에서 하방경직성을 확인하면서 오후 2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0.21포인트, 0.04% 내린 594.94를 기록중이다.
전날 급등과 지수 600선에 대한 부담이 시장을 짓눌러 호흡조절을 통해 600선은 다음 기회로 미루자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프로그램매도가 1,33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나스닥선물 낙폭이 22포인트에 달하는 것도 지수를 누르고 있다.
오른 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1개를 포함 360개로,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한 내린 종목 457개보다 적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시가총액 1∼4위사의 약세가 주가 하락세를 견인하는 반면 시가총액 5∼9위사의 강세가 지수에 버팀목으로 작용,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팽팽하게 줄을 당기고 있는 것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4위사인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공사, 한국전력 등이 1∼3%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나란히 21만원대를 나타내며 전날보다 각각 3,000원(1.35%), 4,500원(2.01%) 내린 21만8,500원, 21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포항제철, 국민은행, 현대차, 기아차, 삼성전기 등 5∼9위 종목은 오후 2시 15분 현재 2∼5%의 강세를 나타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포항제철은 전반보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으나 2.70% 오른 11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은행주 강세에 따라 5.28% 상승했다. 다른 우량은행주로 인식되고 있는 주택은행과 신한은행도 3.16%, 0.80% 올랐다. 은행주들의 이같은 강세는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국제 유동성 확대와 구조조정에 대한 경쟁력 강화 효과 등을 토대로 국가 신용등급 상승 기대감도 따랐다.
그러나 무디스 일본사무소 소장이자 국가신용등급팀의 일원인 토머스 켈러소장이 다음주 국가신용등급팀의 한국방문이 ''정례적인 실사과정''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다우존스가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해석,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주가는 지수관련 대형주의 행보에 따라 시소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운수장비, 건설, 은행, 증권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중이 큰 전기전자, 통신업종은 여전히 약세다.
외국인과 개인의 대결도 만만치 않다. 외국인이 지난 2일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이 넘는 순매수에 나서 이 시간 현재 1,942억원의 매수우위로 나홀로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다.
반면 차익실현매물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는 개인의 경우 1,79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여 지수를 밑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79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기관도 이에 가담하고 있다.
18일 종합지수는 590선에서 하방경직성을 확인하면서 오후 2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0.21포인트, 0.04% 내린 594.94를 기록중이다.
전날 급등과 지수 600선에 대한 부담이 시장을 짓눌러 호흡조절을 통해 600선은 다음 기회로 미루자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프로그램매도가 1,33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나스닥선물 낙폭이 22포인트에 달하는 것도 지수를 누르고 있다.
오른 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1개를 포함 360개로,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한 내린 종목 457개보다 적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