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수출도 무역금융 지원 .. 한은, 이달말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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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부터 소프트웨어 게임 등을 인터넷(통신망)을 통해 수출하는 ''인터넷 수출''에 대해서도 이자가 싼 무역금융 자금이 지원된다.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시중은행장 간담회에서 새로운 수출 유망분야인 인터넷수출도 무역금융 지원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 금리는 우량기업의 경우 일반대출보다 1∼2%포인트 싼 연 6∼7%선이며 기업 신용도에 따라 금리가 추가된다.
인터넷수출의 범위는 통신망을 통해 전송되거나 컴퓨터에 내장돼 수출되는 △소프트웨어 △영상물(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 △음향·음성물 △전자서적 △데이터베이스 등이다.
수출 업체는 무역협회나 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수출 확인을 받고 거래 은행에 수출대금이 입금되면 무역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지난 4월 대외무역법이 개정돼 인터넷수출도 수출로 인정됨에 따라 관련 규정을 고쳐 이달말부터 무역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작년 CD에 내장된 소프트웨어 수출은 1억8천만달러(올해 2억4천만달러 예상)로 집계됐지만 인터넷수출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철환 총재는 "미국 경제가 올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이란 견해가 우세해 한국의 수출과 내수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시중은행장 간담회에서 새로운 수출 유망분야인 인터넷수출도 무역금융 지원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 금리는 우량기업의 경우 일반대출보다 1∼2%포인트 싼 연 6∼7%선이며 기업 신용도에 따라 금리가 추가된다.
인터넷수출의 범위는 통신망을 통해 전송되거나 컴퓨터에 내장돼 수출되는 △소프트웨어 △영상물(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 △음향·음성물 △전자서적 △데이터베이스 등이다.
수출 업체는 무역협회나 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수출 확인을 받고 거래 은행에 수출대금이 입금되면 무역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지난 4월 대외무역법이 개정돼 인터넷수출도 수출로 인정됨에 따라 관련 규정을 고쳐 이달말부터 무역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작년 CD에 내장된 소프트웨어 수출은 1억8천만달러(올해 2억4천만달러 예상)로 집계됐지만 인터넷수출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철환 총재는 "미국 경제가 올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이란 견해가 우세해 한국의 수출과 내수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