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글로벌 경영' 박차..미주.중국에 공장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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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섀시전문 제조업체인 만도(대표 오상수)는 20일 글로벌 경영을 선언하고 미주지역과 중국에 해외 현지공장 설립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발표했다.
만도는 자동차 부품의 글로벌경영 체제를 갖추고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늦어도 오는 2003년까지 미국 또는 멕시코에 제동·조향장치 등을 생산할 현지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도는 미국의 주정부와 멕시코가 기업유치를 위해 제시하는 각종 인센티브를 검토한 뒤 대상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상하이나 충칭(重慶) 인근지역에 제동·조향·현가장치를 생산할 기지를 세우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만도는 완성차업체에 대한 공급권자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인도 터키 말레이시아 등 현지 법인을 통해 해당 지역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만도는 국산기술로 개발한 ABS 등 첨단제동장치와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등을 내세워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만도는 올해 중국 최대 자동차·항공기업체인 하얼빈합비기차제조 유한공사와 계약을 맺고 매년 5만대 분량의 앤티록브레이크시스템(ABS)을 공급중이다.
만도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42.5%를 차지한 수출비중을 올해 50%로 늘린 뒤 앞으로 65%선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031)450-6114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만도는 자동차 부품의 글로벌경영 체제를 갖추고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늦어도 오는 2003년까지 미국 또는 멕시코에 제동·조향장치 등을 생산할 현지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도는 미국의 주정부와 멕시코가 기업유치를 위해 제시하는 각종 인센티브를 검토한 뒤 대상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상하이나 충칭(重慶) 인근지역에 제동·조향·현가장치를 생산할 기지를 세우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만도는 완성차업체에 대한 공급권자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인도 터키 말레이시아 등 현지 법인을 통해 해당 지역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만도는 국산기술로 개발한 ABS 등 첨단제동장치와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등을 내세워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만도는 올해 중국 최대 자동차·항공기업체인 하얼빈합비기차제조 유한공사와 계약을 맺고 매년 5만대 분량의 앤티록브레이크시스템(ABS)을 공급중이다.
만도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42.5%를 차지한 수출비중을 올해 50%로 늘린 뒤 앞으로 65%선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031)450-6114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