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를 접한 사람이 인터넷을 통해 조문할 수 있는 ''e-장의 시스템''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아사히신문은 20일 일본의 한 벤처가 장례에 참석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해 온라인으로 조화나 조전을 보낼 수 있는 장례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손정의 사장의 소프트뱅크 그룹 등이 출자한 벤처기업.

유료인 이 시스템을 통해 조문객들은 인터넷 뱅킹을 통해 조의금을 전할 수 있으며 모든 결제는 신용카드로 이뤄진다.

유족의 연락을 받은 장의사는 고인 전용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이를 유족을 통해 친지나 친구들에게 알려주도록 한다.

인터넷 이용자가 많은 회사원을 타깃으로 이달말부터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