油價 급등...30弗선 위협 .. WTI 1달러 올라 29.9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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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하던 국제유가가 급등, 배럴당 30달러선에 육박하고 있다.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6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달러 상승한 29.91달러에 마감, 지난 2월13일(30.36달러)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랜트유도 전날대비 0.93달러 오른 배럴당 29.39달러까지 치솟았다.
중동산 두바이유는 27달러선으로 급등했다.
올 여름 휘발유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에너지정책에 유가인하를 위한 구체적 내용이 없다는 실망감이 이날 유가상승을 부추겼다.
원유 거래상들은 "부시 대통령이 가솔린 가격을 낮추는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아 유가상승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석유협회(API)는 지난주 가솔린 재고가 2백4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었다.
최근 일부 미 정유업체들의 공급중단으로 가솔린 공급이 원활치 못할 것이라는 우려감도 유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내달 5,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석유장관회담에서 증산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OPEC 의장인 샤킵 켈릴 알제리 에너지 장관은 19일 6월 증산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6월중 원유증산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6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달러 상승한 29.91달러에 마감, 지난 2월13일(30.36달러)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랜트유도 전날대비 0.93달러 오른 배럴당 29.39달러까지 치솟았다.
중동산 두바이유는 27달러선으로 급등했다.
올 여름 휘발유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에너지정책에 유가인하를 위한 구체적 내용이 없다는 실망감이 이날 유가상승을 부추겼다.
원유 거래상들은 "부시 대통령이 가솔린 가격을 낮추는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아 유가상승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석유협회(API)는 지난주 가솔린 재고가 2백4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었다.
최근 일부 미 정유업체들의 공급중단으로 가솔린 공급이 원활치 못할 것이라는 우려감도 유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내달 5,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석유장관회담에서 증산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OPEC 의장인 샤킵 켈릴 알제리 에너지 장관은 19일 6월 증산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6월중 원유증산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