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칼럼] 북방계인.남방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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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북아시아계통의 몽골인종이다.
이들은 신석기시대인 약 8천년전부터 계속 이 땅에 살아왔다.
BC 1000년 쯤에 나타나는 시베리아 계통 사람들인 고아시아족의 청동기문화 수용은 한반도 주민들에게 충격적 영향을 끼쳤다.
고대국가가 형성되고 이들의 언어인 알타이어의 한 방언이 토착어와 섞여 한국어로 굳어졌다고 한다.
한국인의 직계조상인 고아시아족의 유전인자 속에는 백인종의 요소가 섞여 있다니 한국인 유전인자속에는 서양인의 유전인자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62년 충북 제원군 청풍면 황석리 고인돌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 인골은 한국인의 두개골과는 다른 서양인에 가까운 것이라는 보고도 있다.
81년 가야지역인 경남 김해 예안리고분에서 발견된 1백25명의 인골중에는 남방의 풍속으로 이마를 납작하게 누른 ''편두''를 한 두개골들이 있었다.
그밖에도 남방문화의 영향으로 보이는 흔적은 많다.
고인돌 돌하르방 등 열대해양 거석문화유적이나 난생신화도 이에 속한다.
서울대 생명과학부연구팀과 일본 유전자학연구소팀이 서울 제주에 사는 한국인 2백여명의 미토콘드리아 DNA를 분석한 결과 15%가 남태평양 토착민의 유전형질을 지니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역으로 조상을 추적해 올라가면 약 1만년전부터 북방계와 남방계가 혼혈되기 시작했다는 추정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한민족이 단일민족이라고 내세우는 학자는 이제 없다.
북방계인들만이 한반도의 문화를 일궈냈다고 믿는 이도 없다.
단지 북방계가 주류를 이루어 문화를 발전시켜왔다는 것이고 보면 이 분석결과도 새로운 것이 아니라 그런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근거가 될 뿐이다.
첨단과학적 학술연구를 반대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경계해야할 일은 일반인의 근거없는 고정적 편견이다.
북방문화는 진취적 문화적이고 남방문화는 보수적 야만적이라는 과거의 가치판단이 다시 적용돼서는 안된다.
벌써 스스럼없이 현존 정치인이나 연예인의 얼굴을 놓고 누구누구는 대표적 북방계이고 누구누구는 남방계라는 한 미술가의 해설까지 나돌고 있는 판국이다.
이들은 신석기시대인 약 8천년전부터 계속 이 땅에 살아왔다.
BC 1000년 쯤에 나타나는 시베리아 계통 사람들인 고아시아족의 청동기문화 수용은 한반도 주민들에게 충격적 영향을 끼쳤다.
고대국가가 형성되고 이들의 언어인 알타이어의 한 방언이 토착어와 섞여 한국어로 굳어졌다고 한다.
한국인의 직계조상인 고아시아족의 유전인자 속에는 백인종의 요소가 섞여 있다니 한국인 유전인자속에는 서양인의 유전인자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62년 충북 제원군 청풍면 황석리 고인돌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 인골은 한국인의 두개골과는 다른 서양인에 가까운 것이라는 보고도 있다.
81년 가야지역인 경남 김해 예안리고분에서 발견된 1백25명의 인골중에는 남방의 풍속으로 이마를 납작하게 누른 ''편두''를 한 두개골들이 있었다.
그밖에도 남방문화의 영향으로 보이는 흔적은 많다.
고인돌 돌하르방 등 열대해양 거석문화유적이나 난생신화도 이에 속한다.
서울대 생명과학부연구팀과 일본 유전자학연구소팀이 서울 제주에 사는 한국인 2백여명의 미토콘드리아 DNA를 분석한 결과 15%가 남태평양 토착민의 유전형질을 지니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역으로 조상을 추적해 올라가면 약 1만년전부터 북방계와 남방계가 혼혈되기 시작했다는 추정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한민족이 단일민족이라고 내세우는 학자는 이제 없다.
북방계인들만이 한반도의 문화를 일궈냈다고 믿는 이도 없다.
단지 북방계가 주류를 이루어 문화를 발전시켜왔다는 것이고 보면 이 분석결과도 새로운 것이 아니라 그런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근거가 될 뿐이다.
첨단과학적 학술연구를 반대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경계해야할 일은 일반인의 근거없는 고정적 편견이다.
북방문화는 진취적 문화적이고 남방문화는 보수적 야만적이라는 과거의 가치판단이 다시 적용돼서는 안된다.
벌써 스스럼없이 현존 정치인이나 연예인의 얼굴을 놓고 누구누구는 대표적 북방계이고 누구누구는 남방계라는 한 미술가의 해설까지 나돌고 있는 판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