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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車+금융 토털서비스 격전예고 .. 한국시장 노리는 외국 車할부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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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임러크라이슬러 계열의 데비스와 BMW계열 BMW뱅크의 한국진출이 주목받는 것은 이들 메이커 차량의 판매증가 뿐만 아니라 자동차시장 전체의 판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들 업체는 당장은 벤츠나 크라이슬러 BMW 등 계열 메이커의 차량으로 서비스를 한정하되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메이커를 포함한 다른 회사 자동차에 대해서까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값싸게 조달한 자금을 들여다 저리의 할부금융을 제공할 경우 국내 금융서비스회사나 자동차메이커들은 속수 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 한국진출 배경 =다임러크라이슬러나 BMW는 현재 국내 은행 및 리스회사들과 손잡고 금융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에 역부족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내 판매확대를 위해서는 좀더 차별화된 금융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금융서비스를 직접 제공키로 방향을 잡았다는 것.

    여기에는 물론 금융서비스 부문에서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을 만큼 한국의 자동차시장이 커졌다는 분석이 뒷받침됐다.

    BMW는 일단 BMW딜러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 판매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일단 한국에 BMW 파이낸셜서비스라는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향후 카드사업진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비스는 여기서 한발 더 나간다.

    벤츠와 크라이슬러의 딜러나 고객뿐 아니라 국내 자동차 판매에 대한 할부금융서비스까지 계획하고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벤츠와 크라이슬러 차량판매에 대한 할부금융사업만으로는 한국시장에 진출하는 의미가 별로 없다는 게 데비스측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자동차 할부금융은 물론 주택과 일반리스 등 데비스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분야 가운데 상당부분을 갖고 들어올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 긴장하는 국내업체 =자동차업체 뿐만아니라 할부금융 등 여신금융전문기관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데비스나 BMW는 해외시장에서의 신인도가 높기 때문에 자금을 싸게 조달할 수 있다.

    이 돈을 들여다 저리의 할부금융을 제공하면 당해 내기가 쉽지 않다.

    수입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할부금리가 대부분 10%를 웃도는데 비해 데비스 등은 마음만 먹으면 한자릿수 금리로 서비스하는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국내 메이커들은 각종 규제에 묶여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자동차관련 금융사업 확대를 위해 현대캐피탈을 통한 카드사업 진출 등 다양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부채비율 2백%와 출자총액제한이라는 족쇄에 묶여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과거 현대계열이었던 현대생명 부실에 대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어서 더더욱 난감한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세계적 자동차메이커들이 수익의 상당부분을 금융사업을 통해 얻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자동차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금융사업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할부금융회사 등 금융서비스회사의 대형화 등 경쟁력강화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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