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의 보라색 셔츠,굵직한 은목걸이.

유오성의 검정양복.

시장질주장면에서의 배경음악 "배드 케이스 오브 러빙 유"전국을 뒤흔든 영화 "친구"열풍이 마침내 광고로 옮겨붙었다.

"나는 죽어도 지는 건 못 참는다"며 섬뜩한 눈싸움을 벌이고 있는 장동건과 유오성.

긴장감이 도는 순간 "재밌나"며 분위기를 깨는 포장마차 주인 할머니.

두 사람은 휴대폰을 보며 n.TOP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

제작자인 TBWA코리아 이수원 부장은 "무선인터넷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포장마차 할머니는 15년 동안 서울 관세청 사거리에서 포장마차를 해온 강종순씨.

간판도 없이 허름해도 많은 연예인이 단골로 찾는다고.

백광엽 기자 ko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