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지수영향력이 증가한 시가총액 1위 한통프리텔의 안정적인 상승세를 바탕으로 석달만에 85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21일 한통프리텔은 한통엠닷컴 흡수합병으로 3,954만주가 추가 등록돼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81%에서 17.50%로 늘어났다.

코스닥지수는 85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오전 10시 43분 현재 84.78로 지난주 말보다 1.75포인트, 2.11% 올랐고, 코스닥선물 6월물은 3.60포인트, 3.68% 상승한 101.30에 거래됐다.

한통프리텔이 물량부담에도 불구하고 MSCI지수 신규편입 등을 발판으로 500원, 1.09% 오른 4만6,400원에 거래된 것을 비롯,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선 LG텔레콤이 2.34% 상승하는 등 대형통신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반등을 이끌었다.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관련주도 2∼6%의 강세를 보이며 지수 오름세 뒷받침했다.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각각 22억원과 27억원 순매수한 반면 나흘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외국인은 54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건설활성화 대책 마련을 재료로 건설업지수가 4.53% 급등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