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위아래 막혀 1,304원대 강보합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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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보합권을 벗어날 만한 재료를 찾지 못하고 있다.
개장초의 약보합에서 강보합으로 방향을 조금 틀긴 했으나 크게 부각되는 이슈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불과 2.40원의 이동폭 안에서 달러/엔을 보고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0.80원 오른 1,304.80원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엔의 상승이 막힌 데다 주가가 10포인트 이상 오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상승은 힘겹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주 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름세를 유지해 123.51엔으로 마감했으며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닛케이지수의 상승을 타고 소폭 내려온 상태다.
달러/엔은 닛케이지수의 상승세와 장 초반 일본 수출기업의 달러매도로 인해 소폭 내려앉았으나 그 진폭은 크지 않아 123.40엔대에서 가로지르고 있다.
업체에서 월말 네고장세 돌입에 따른 네고물량을 조금씩 내놓고 있으며 정유사를 중심으로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있으나 은행권에서 이를 흡수해 대세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92억원 주식순매수를, 코스닥시장에서 69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개장초 지난 금요일 2,805억원의 주식순매수분중 일부가 외환시장에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후에도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여 환율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큰 폭의 상승은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달러/원도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래쪽으로는 1,300원에서 걸리고 위로는 1,305∼1,306원대에서 막힐 것 같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다른 딜러는 "달러/엔이 일시에 올라서게 되면 은행권의 달러되사기가 나와 오를 수 있는 여지는 있으나 달러/엔이 큰 변동을 보이기 어려워 현재까지 흐름을 봐서는 1,305원을 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은 지난 금요일보다 1.90원 내린 1,302.10원에 출발했다가 이내 반등하며 1,304.50원까지 올랐으나 추가 상승은 저지됐다. 이후 1,303원대에서 안정적인 걸음을 옮기다가 1,305원까지 올라선 뒤 소폭 되밀렸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개장초의 약보합에서 강보합으로 방향을 조금 틀긴 했으나 크게 부각되는 이슈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불과 2.40원의 이동폭 안에서 달러/엔을 보고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0.80원 오른 1,304.80원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엔의 상승이 막힌 데다 주가가 10포인트 이상 오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상승은 힘겹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주 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름세를 유지해 123.51엔으로 마감했으며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닛케이지수의 상승을 타고 소폭 내려온 상태다.
달러/엔은 닛케이지수의 상승세와 장 초반 일본 수출기업의 달러매도로 인해 소폭 내려앉았으나 그 진폭은 크지 않아 123.40엔대에서 가로지르고 있다.
업체에서 월말 네고장세 돌입에 따른 네고물량을 조금씩 내놓고 있으며 정유사를 중심으로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있으나 은행권에서 이를 흡수해 대세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92억원 주식순매수를, 코스닥시장에서 69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개장초 지난 금요일 2,805억원의 주식순매수분중 일부가 외환시장에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후에도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여 환율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큰 폭의 상승은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달러/원도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래쪽으로는 1,300원에서 걸리고 위로는 1,305∼1,306원대에서 막힐 것 같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다른 딜러는 "달러/엔이 일시에 올라서게 되면 은행권의 달러되사기가 나와 오를 수 있는 여지는 있으나 달러/엔이 큰 변동을 보이기 어려워 현재까지 흐름을 봐서는 1,305원을 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은 지난 금요일보다 1.90원 내린 1,302.10원에 출발했다가 이내 반등하며 1,304.50원까지 올랐으나 추가 상승은 저지됐다. 이후 1,303원대에서 안정적인 걸음을 옮기다가 1,305원까지 올라선 뒤 소폭 되밀렸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