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국내 최초로 중국에서 DVD 플레이어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하고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광저우(廣州)등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판매지역을 확대해 중국 DVD 플레이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중국 상하이 생산법인의 VCR 연산 100만대 생산시설에 연간 40만대 규모의 DVD 플레이어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기존 4개 모델에 이 달 말부터 6개 모델을 추가해 총 10개 모델을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또 7월부터 ''홈 씨어터(Home Theater)''용 대형 디지털 TV에 적합한 순차주사방식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중 ''휴대형DVD 플레이어''와 디스크가 한번에 5장까지 들어가는 ''멀티 DVD플레이어''도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현지 생산-마케팅-유통-판매에 이르는 ''현지완결형'' 사업체제를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상하이진출을 시작으로 올해 초부터 베이징, 광저우, 선양, 청두, 우한 등 6개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LG DVD 플레이어''는 소프트웨어 재생능력이나 호환성 면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MP3 재생기능 등 차별화된 성능을 갖추고 있고 ''신흥 부유층''을 주요타겟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