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원은 KBS의 ''TV유치원 하나둘셋''의 캐릭터 ''토미''를 이용한 유아용 PC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토미의 타자교실''로 이름지어진 이 게임은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저학년의 한글및 영어 습득, 그리고 컴퓨터 자판 친화를 목적으로 개발됐다고 엔터원은 설명했다.

한글 타자 입력의 정확도 및 신속도를 기초로 토미가 달리기 등 스포츠 경주에 참가하는 내용이다.

현재 관계사인 한국방송출판을 통해 토미 캐릭터 저작권을 확보하고 있는 엔터원은 5만장 이상의 토미 게임CD 판매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출 10억에 순익 5억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엔터원 관계자는 "캐릭터 인지도, KBS 유아교육회네트워크 및 엔터원의 전국 비디오 유통조직을 통해 판매활동에 나설 예정"이라며 "향후 이 게임을 온라인 게임으로 확대 발전시키는 등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및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