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내 벤처기업 국정닷컴(대표 이양호 www.gukjeong.com)은 초중고 교사들이 채택한 교과서를 인터넷을 통해 주문,공급,정산할 수 있는 "교과서 주문 공급 정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각 학교에서 인터넷에 접속해 교과서를 주문하는 즉시 모든 자료가 입력돼 교육인적자원부는 물론 각급 교육청에서 집계된 자료를 검색할 수 있으며 각 학교로 공급되는 교과서 현황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자동으로 교과서 정산서가 작성돼 별도의 정산과정이 필요하지 않으며 기존 택배 형식의 주문 시스템 시간보다 배송시간을 대폭 절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의 교과서 주문 시스템은 각급 학교나 교과서공급기관, 생산회사등이 주문, 공급, 조정, 추가공급, 정산 등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처리해 인력과 시간 낭비가 심했다.

이양호 사장은 "교과서 주문에 따른 복잡한 과정이 일괄 처리됨으로써 교사들의 업무가 경감되고 학생들이 타 학교로 전학할 경우 미리 전학학교의 교과서 채택 정보를 알 수 있어 학습준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교과서 공급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이 시스템은 이미 5~6개 지역 교육청에서 도입을 확정했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 개발로 올해 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정닷컴은 국정교과서 출신들이 지난해 설립한 회사로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는 온라인망과 전국 67개 오프라인을 구축했으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학습기자재, 소프트웨어, 교육영상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사장은 "유치원과 초중고에 이르기까지 전 교과서 및 기자재 전자상거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교과서와 기자재 구입에 따른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42)861-4546

한경대덕밸리뉴스=연제민 기자 yjm@ddv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