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에 외국인이 합세하면서 지수선물이 78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전매 위주의 플레이를 보이다가 신규매수를 6,000계약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렸다.

반면 증권과 투신은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방향을 잡으면서 차익거래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

22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낮 12시 5분 현재 78.20으로 전날보다 0.60포인트, 0.84%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6월물은 78.90에 강세 출발한 뒤 전고점 수준인 79.10까지 올랐으나 외국인 매물에 밀리며 한때 77.85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전환에 78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소폭의 콘탱고과 백워데이션을 오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가 매수를 앞서고 있다. 매도는 차익 160억원에 비차익 660억원 등 820억원에 달하고 있다. 매수는 차익 180억원에 비차익 90억원 등 270억원 수준이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이 800계약, 외국인이 600계약, 은행이 35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는 반면 증권 910계약, 투신 290계약, 보험 190계약 등 순매도 진영을 갖추고 있다.

선물시장의 한 관계자는 "생각보다 너무 빨리 전고점에 도달하면서 매물에 주춤거리고 있다"면서도"그러나 정책이나 재료 등 시장여건이 좋고 매수세가 꾸준히 매물을 받아주고 있어 600선을 지지선을 한 추가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