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승용차 판매 가격 완전 자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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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승용차 판매 가격을 완전 자율화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메이커간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중국 국가계획원회는 22일 자동차 업체가 시장 상황에 맞게 승용차 출고 가격을 자율적으로 책정하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중국 승용차 가격은 정부지도가의 상하 10% 범위 내에서 결정됐었다.
국가계획원회는 일반 가정의 자동차 수요를 촉진시키고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앞서 업계 경쟁체제를 도입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공급과잉으로 시달리고 있는 중국 자동차 업계에 메이커간 가격인하 전쟁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 1·4분기 중국 승용차 판매 대수는 15만5천4백대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6%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3월말 현재 재고는 11만8천1백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공급과잉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
이에 따라 자동차 메이커간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중국 국가계획원회는 22일 자동차 업체가 시장 상황에 맞게 승용차 출고 가격을 자율적으로 책정하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중국 승용차 가격은 정부지도가의 상하 10% 범위 내에서 결정됐었다.
국가계획원회는 일반 가정의 자동차 수요를 촉진시키고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앞서 업계 경쟁체제를 도입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공급과잉으로 시달리고 있는 중국 자동차 업계에 메이커간 가격인하 전쟁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 1·4분기 중국 승용차 판매 대수는 15만5천4백대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6%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3월말 현재 재고는 11만8천1백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공급과잉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