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대회에서 슬로 플레이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고 있다.

청각장애인으로 미국 PGA 바이닷컴투어(2부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만(22)은 22일 미 뉴욕주 홀리힐스CC에서 열린 US오픈 지역예선 1차전에서 4오버파 76타를 치며 탈락했다.

이승만은 같은조 선수가 슬로 플레이로 경고를 받은 뒤 앞조와 간격이 벌어지자 같은조 전체 선수가 2벌타를 받았다.

한편 미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희원도 지난 2월 하와이안오픈에서 슬로 플레이로 2벌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