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닉스는 23일 유로시장 공모를 통해 6백만달러 상당의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CB는 홍콩계인 퍼시픽 얼라이언스에셋 매니지먼트사가 주간사로 만기 3년,표면금리 0%,만기보장수익률 8%,최초 전환가격 3천2백원의 조건으로 발행됐다.

프로닉스는 이번 해외전환사채로 조달한 자금으로 홍천공장에 초음파진단기 탐촉자(192엘리먼트 극세선 동축 케이블)의 양산체제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극세선 동축 케이블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제품이다.

회사측은 "지난 17일 일본 세이코사와 2억엔 상당의 직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3건의 수출협상을 추가로 벌이고 있다"며 "올해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백39억원과 2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