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거래량이 폭발하고 있다.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사자'' 공세에 나서면서 개인과 기관의 ''팔자'' 물량을 거둬들이는 양상이다.

주가는 장중 한때 전고점을 돌파했으나 다소 조정을 받으며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7포인트(0.15%) 하락한 617.99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0.03포인트(0.03%) 내린 83.78을 기록했다.

증권거래소 시장에선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한때 연중최고치(1월22일.627.45)를 돌파해 630선을 넘기도 했다.

미국의 나스닥지수가 닷새째 강세행진을 보이자 외국인이 연일 사자공세에 나서면서 상승무드가 계속되는 분위기였다.

특히 거래량이 7억9천4백30만주에 이르러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증시 사상 최고기록인 지난해 7월11일(8억4천9백97만주)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양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