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서대문구에 따르면 올해 한국방문의 해와 내년 월드컵 대회를 맞아 재개되는 이번 신촌문화 축제는 24일 낮 12시 서대문구 안산 정상의 봉수대에서 성화를 채화, 신촌으로 봉송하는 행사로 막이 오른다.
축제기간에는 동별로 주민이 참여하는 가장행렬 등 거리퍼레이드를 비롯해 △미국 영국 등 10개국 타악그룹의 국제드럼 페스티벌 △팝클래식 연주회 △KBS 전국노래 자랑 등이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불꽃놀이를 즐길수 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미인선발대회 등 부정적 인식을 주는 행사는 열지 않기로 했다"며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적 특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국제적인 문화축제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