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정작 일반 영어회화 학원에서처럼 미국인과 직접 영어회화를 할 수 있고 제대로 된 콘텐츠를 갖춘 사이트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9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달 16일 한국어 사이트를 정식으로 연 잉글리시타운(www.englishtown.com)은 미국인 교사의 회화수업을 비롯한 67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36년간 영어교육 노하우를 키워온 미국 영어교육기관인 EF의 인프라를 활용해 세계 1백여개국 1백50만명의 회원을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있다.
회원 수준에 맞는 코스와 프로그램을 활용, 1백명의 현지 영어교사와 24시간 쌍방향 학습을 할 수 있다.
영어회화뿐 아니라 작문 발음교정 비즈니스영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현지 미국인 교사가 지도해 준다.
회원들끼리 현지 영어교사들의 지도를 받아가며 음성과 문자채팅도 할 수 있다.
잉글리시타운은 하버드 경영대학원 강의 자료를 기초로 콘텐츠를 만든다.
잉글리시타운의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면 미국 서포크대학에서 학점과 수료증을 인정하고 있다.
잉글리시타운은 사원의 영어학습을 관리할 수 있는 기업용 맞춤교육 서비스, 회원들이 각각의 영어수준과 향상정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학습관리(LMS) 서비스와 펜팔 채팅 등 커뮤니티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국내에 1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등 12개 국어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잉글리시타운 코리아의 홍세윤 사장은 "잉글리시타운의 글로벌 온라인 영어학습 프로그램은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뿐 아니라 학습효과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