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이버 고수를 찾아라" 증권투자자라면 수백명으로 추산되는 사이버 애널리스트 가운데서도 최고의 적중률을 자랑하는 고수를 찾아 조언을 구하는게 중요하다.

제도권 애널리스트들에게서 기대하기 어려운 화끈한 해답을 얻어듣더라도 막상 투자수익률과는 딴판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대박 슈어넷 나눔트레이드 등의 증권정보사이트는 사이버 애널리스트의 추천종목을 알려줄 뿐아니라 추천종목별 수익률을 평가해 개미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아이대박(www.idaebak.co.kr)에서는 1백여명의 전문패널로 구성된 사이버 애널리스트들이 주간 단위로 올리는 추천종목을 수익률로 환산해 투자순위를 매긴다.

5주 누적수익률도 볼 수 있어 재야의 고수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

20일 현재 5주 누적수익률 기준으로 최고 고수는 "로저"라는 사이버 애널리스트로 수익률이 47%다.

슈어넷(www.suretraders.co.kr)에선 이달초부터 전문패널 20여명이 직접 가상매매에 참여해 수익률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실제 증시에서 매매가능한 조건으로 거래가 이뤄져 실전에 가깝다.

주로 코스닥 종목에 투자하는 "을지문덕"이라는 사이버 애널리스트가 현재 누적수익률 60%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솔론(www.solon.co.kr)은 일반 회원들이 직접 투자정보를 올려주고 적중률을 따져 평가받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이 사이트에서는 일반 네티즌들이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돈을 내고 볼 수도 있다.

네티즌들이 사이버 애널리스트가 되는 등용문인 셈이다.

이들중 뛰어난 정보를 제공해 일약 스타로 떠오른 케이스도 있다.

보험사 직원인 "진실과 개그"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나눔트레이드(www.daytradingcenter.co.kr) 와와스톡(www.wawastock.com)등도 사이버 애널리스트들의 추천종목별 수익률을 평가해 고수를 가려준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