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소폭 내렸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NDF환율은 달러/엔 환율을 따르는 가운데 매도쪽에 무게가 실린 움직임을 보여 1,294.50원 사자, 1,295.50원 팔자에 마감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 마감가는 1,296.50원이었다.

NDF환율은 뉴욕장에서 달러/엔이 123.30엔까지 오르자 1,300.5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달러/엔이 122엔대로 되밀리자 아래쪽으로 향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122엔과 123엔대를 오갔으며 122.82엔에 마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거래는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으며 달러/엔 오름세만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오늘 환율은 아래쪽이 편해 보이고 보합권 수준인 1,295∼1,300원 수준의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