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KBS2 오후 9시50분)=신혼 초야에 중전 민씨를 내버려둔 채 이상궁의 처소로 향하던 고종.

이 사실이 알려지면 대원군이 이상궁을 살려두지 않을 것이라는 이내관의 말에 다시 중전에게로 발길을 돌린다.

하지만 중전 민씨는 고종에게 자신은 괜찮으니 이상궁의 처소에 가라고 한다.

한편 김좌근의 생일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 안동 김씨 일문들은 김병기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독선적인 대원군의 행보에 대항하기로 한다.

□피플! 세상속으로(KBS1 오후 7시35분)=프로골퍼 강수연이 지난 13일 열린 제15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의 승리로 강수연은 얼마 전 미국 LPGA투어에서의 치욕을 씻어낼 수 있었다.

지난 98년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계속 부진한 성적을 보여온 그녀는 매일 1천개 이상의 퍼팅 등 힘겨운 연습을 해왔다.

국내 1인자로 다시 우뚝 선 강수연의 좌절과 영광을 카메라에 담았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SBS 오후 9시30분)=정수는 종옥의 집에 갔다가 홍렬이 놀고 있는 현장을 목격한다.

홍렬이 종옥을 좋아하는 것으로 생각한 정수는 진실을 파헤치기로 한다.

정수는 홍렬에게 종옥이 아침에 운동을 한다고 말한다.

홍렬은 아침에 일어나 공원을 배회하다가 정수의 눈에 띈다.

종옥을 좋아한다는 사실이 들통난 홍렬은 정수에게 모든 정황을 이야기하며 비밀유지를 부탁한다.

□MBC 100분 토론 (MBC 오후 10시55분)=''제3편 교육정책,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자''.

특집 시리즈 마지막 순서인 이번 3편에선 1·2편 토론에서 제시된 학교교육의 여러 문제점을 토대로 학교교육을 살릴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해 본다.

1편과 2편에 출연했던 학부모와 교사 대표 각 1명씩의 주패널을 포함해 학부모 학생 교사 60여명이 참여해 한완상 교육부총리와 자유로운 토론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