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일본의 IT업체인 FEC에 1천만달러(1백30억원)어치의 물류관리용 IC카드및 시스템을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FEC는 내년 4월까지 삼성SDS가 제공하는 IC칩을 기반으로 일본내에서 물류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서게 된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류관리용 무선 IC카드는 수십비트만의 정보를 담을 수 있었던 기존 바코드 방식과는 달리 1천비트 이상의 대용량 정보저장이 가능하다.

또 전파로 정보를 인식하기 때문에 바코드가 제대로 부착돼있지 않거나 바코드 인식기의 고장 등으로 인한 오류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