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기업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어 신용대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 조흥 등 시중은행장들은 최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기업신용정보 집중화 작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시중은행들은 오는 6월9일까지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마치고 관련 제도및 시스템을 정비한 뒤 올 하반기부터 기업신용정보를 한데 모으기로 했다.
올 하반기 은행연합회 전산망에 새로 등록될 정보에는 미래의 현금흐름, 이자보상배율, 영업이익률 등 각종 우량 재무정보가 포함된다.
또 경영자자질, 산업전망, 업종내 지위, 주거래처, 생산제품, 근로복지상황 등 기업의 신용을 평가할 수 있는 비재무정보도 추가된다.
은행들은 정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중 국세청 등이 갖고 있는 부동산, 세무관련 정보까지 등록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은행들은 돈을 빌려준 기업의 주소 사업자등록번호 신용공여액 담보상황만 연합회 전산망에 등록하고 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