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프랑스월드컵 대회 도중 경찰을 때린 독일 축구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프랑스 법원은 23일(한국시간) 98년 월드컵 당시 프랑스 경찰을 폭행한 독일 축구팬 마르쿠스 바르네케(30)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10년간 프랑스 입국 금지와 5년간 스포츠 시설 입장 금지를 명령했다.

전직 문신(文身)제작업자인 바르네케는 98년 6월 프랑스 랑스에서 열린 월드컵 독일과 유고와의 경기에서 양팀이 비긴 뒤 독일 훌리건들과 함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 3년여간 프랑스에 억류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