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유능한 전문경영인을 회원으로 선임하기 위해 회원 자격을 심사할 8인의 회원선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23일자 한경 1,3면 참조
CEO포럼 발기인 중 한 사람인 곽만순 가톨릭대학 교수는 23일 "상설기구로 운영하기 위해 사단법인을 설립하되 기존 경제단체와 달리 재정경제부에 법인 설립 신고서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경제단체들은 경영자총협회만 노동부 산하로 돼 있을 뿐 전국경제인연합회 무역협회 대한상의 등 나머지 단체는 산업자원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등록돼 있다.
곽 교수는 또 "시장경제에 기반을 둔 경제정책을 제대로 제시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전문경영인들을 영입해야 한다"면서 회원을 심사할 회원선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원선임위원회는 윤병철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정광선 중앙대 교수,강석진 GE코리아 사장 등 공동대표 3명을 포함해 8명으로 구성되며 추천받은 회원을 심사한 후 20명의 상임위원회 의결을 거쳐 가입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곽 교수는 "CEO포럼은 우리나라에 전문경영인 체제가 정착될 수 있는 정책방향이나 대안을 연구해 보자는 취지"라며 사단법인으로 출범하더라도 사무국은 최소 규모로 운영해 회원들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