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 국내기관들의 착각.."CFA 시험때문에 거래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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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시험 때문에 주식과 채권시장의 거래량이 줄지나 않을지 우려됩니다"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CFA(국제재무분석사) 시험을 앞두고 상당수의 기관투자가가 휴가를 떠날 예정이어서 주식·채권시장의 거래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CFA 1차시험 응시자는 3천여명.이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증권업계 종사자로 추정된다.
A투신운용사 B펀드매니저는 "채권 운용팀 펀드매니저 7명중 6명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라며 "벌써부터 휴가를 떠난 사람이 나타나고 있으며 다른 투신사들도 상황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관측에 대해 시장참가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요즘 기관투자가들이 하는 일이 프로그램매매 말고 다른 일이 있느냐"며 "국내기관은 아직도 자신들이 시장을 주무르는 큰손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따끔하게 침을 놓았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CFA(국제재무분석사) 시험을 앞두고 상당수의 기관투자가가 휴가를 떠날 예정이어서 주식·채권시장의 거래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CFA 1차시험 응시자는 3천여명.이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증권업계 종사자로 추정된다.
A투신운용사 B펀드매니저는 "채권 운용팀 펀드매니저 7명중 6명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라며 "벌써부터 휴가를 떠난 사람이 나타나고 있으며 다른 투신사들도 상황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관측에 대해 시장참가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요즘 기관투자가들이 하는 일이 프로그램매매 말고 다른 일이 있느냐"며 "국내기관은 아직도 자신들이 시장을 주무르는 큰손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따끔하게 침을 놓았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