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는 24일 과학기술부 지원을 받아 국산화에 성공한 이리듐-192 (Ir-192) 비파괴검사용 방사선원을 이달 말부터 상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품생산과 판매는 공동으로 개발에 나섰던 호진 산업기연이 맡기로 했다.

원자력연구소는 국산 이리듐-192 비파괴검사용 방사선원은 전원이 필요치 않고 운반과 취급이 간단하며 현장적응력이 뛰어나 산업용 비파괴검사에서 각광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대당 약 1백20만원에 전량 수입해 온 비파괴검사용 방사선원의 국산화로 앞으로 연간 1천2백∼1천5백대의 대체효과를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