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쉬어가자" 1,281원대 안정적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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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이 오후장에서 안정된 수준에서 흐르자 달러/원도 한 박자 쉬어가는 분위기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중 급격한 움직임을 보인 달러/엔에 더듬이를 곧추세운 채 약세장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은 오후 2시 28분 현재 전날보다 3.70원 낮은 1,281.3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보다 0.50원 더한 1,282원에 오후 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개장 직후 1,282.40원으로 잠시 올라섰으나 이내 되밀리며 1,280.50원까지 내려서는 등 소폭의 등락을 거쳐 1,281원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20엔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119.80∼119.90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엔 환율이 오전중 전날보다 15원이상 올라 거래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최근 1,050∼1,060원대를 유지하다가 이날 1,070원 이상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거래자는 역외세력이 원/엔 환율을 이용한 거래에 나섰다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최근의 흐르는 그림을 보면 차트힘으로 밀어붙이는 장이 됐다"며 "하락모멘텀은 강하게 형성되고 상승은 힘겨운 전형적인 약세장의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시장물량이 딸려 추가하락은 쉽지 않아 1,280원은 지켜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의 조사결과 엔화 약세가 지속될 때 원화와의 동조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부터 3월말까지 엔화-원화 환율의 움직임을 분석하면 엔화 약세기에는 엔-원의 상관계수가 0.9를 넘어섰으나 엔화 안정기에는 0.6에 그쳤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중 급격한 움직임을 보인 달러/엔에 더듬이를 곧추세운 채 약세장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은 오후 2시 28분 현재 전날보다 3.70원 낮은 1,281.3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보다 0.50원 더한 1,282원에 오후 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개장 직후 1,282.40원으로 잠시 올라섰으나 이내 되밀리며 1,280.50원까지 내려서는 등 소폭의 등락을 거쳐 1,281원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20엔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119.80∼119.90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엔 환율이 오전중 전날보다 15원이상 올라 거래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최근 1,050∼1,060원대를 유지하다가 이날 1,070원 이상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거래자는 역외세력이 원/엔 환율을 이용한 거래에 나섰다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최근의 흐르는 그림을 보면 차트힘으로 밀어붙이는 장이 됐다"며 "하락모멘텀은 강하게 형성되고 상승은 힘겨운 전형적인 약세장의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시장물량이 딸려 추가하락은 쉽지 않아 1,280원은 지켜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의 조사결과 엔화 약세가 지속될 때 원화와의 동조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부터 3월말까지 엔화-원화 환율의 움직임을 분석하면 엔화 약세기에는 엔-원의 상관계수가 0.9를 넘어섰으나 엔화 안정기에는 0.6에 그쳤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