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유통날짜 바꿔 판매 '대형 할인매장 5곳 적발' .. 식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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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팔다 남은 생선류 육류 등의 포장일자를 바꿔 당일 막 들어온 신선한 제품인 것처럼 팔아온 대형할인매장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할인매장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류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5개 대형할인매장이 포장일자 등을 변조해 3억2천만원 어치를 판 사실을 적발,관할기관에 행정조치토록 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곳은 △LG마트 가락점(서울 송파구 문정2동) △롯데마그넷 강변점(서울 광진구 구의동) △이마트 가양(서울 강서구 가양3동)·창동점(서울 도봉구 창5동)△한국까르푸 중계점(서울 노원구 중계동) 등이다.
한국까르푸 중계점은 족발과 양념돈가스 양념치킨가스 등을 즉석 제조,판매하면서 영업마감시간까지 팔리지 않자 비닐랩 포장을 새로 씌운 뒤 가공연월일과 유효연월일을 변조 표시해 재판매한 혐의다.
롯데마그넷 강변점도 모시조개 맛조개살 새우살 등의 수산물제품을 소포장 판매하고 남는 재고를 포장날짜를 바꿔 다음날 다시 팔다 적발됐다.
나머지 매장들도 소비자가 당일 가공포장된 신선한 제품을 선호하는 성향을 악용,랩포장을 다시 하거나 포장일자를 바꾸는 수법으로 전날 남은 재고상품을 당일 들어온 신상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일부 할인매장이 대형할인매장은 재래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식품 취급시설이 양호해 믿고 살 수 있다는 심리를 이용해 소비자를 속이고 있다"면서 "대형할인매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할인매장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류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5개 대형할인매장이 포장일자 등을 변조해 3억2천만원 어치를 판 사실을 적발,관할기관에 행정조치토록 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곳은 △LG마트 가락점(서울 송파구 문정2동) △롯데마그넷 강변점(서울 광진구 구의동) △이마트 가양(서울 강서구 가양3동)·창동점(서울 도봉구 창5동)△한국까르푸 중계점(서울 노원구 중계동) 등이다.
한국까르푸 중계점은 족발과 양념돈가스 양념치킨가스 등을 즉석 제조,판매하면서 영업마감시간까지 팔리지 않자 비닐랩 포장을 새로 씌운 뒤 가공연월일과 유효연월일을 변조 표시해 재판매한 혐의다.
롯데마그넷 강변점도 모시조개 맛조개살 새우살 등의 수산물제품을 소포장 판매하고 남는 재고를 포장날짜를 바꿔 다음날 다시 팔다 적발됐다.
나머지 매장들도 소비자가 당일 가공포장된 신선한 제품을 선호하는 성향을 악용,랩포장을 다시 하거나 포장일자를 바꾸는 수법으로 전날 남은 재고상품을 당일 들어온 신상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일부 할인매장이 대형할인매장은 재래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식품 취급시설이 양호해 믿고 살 수 있다는 심리를 이용해 소비자를 속이고 있다"면서 "대형할인매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