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81선에서 약세로 출발했으나 서서히 낙폭을 줄이고 있다.

24일 코스닥시장은 최근 거래소와 달리 하락조정 양상이 이어지고 나스닥지수가 7일만에 하락 전환한 데 영향을 받아 엿새만에 81선을 경험하면서 시작했으나 점차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82선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0.63포인트, 0.76% 낮은 82.23을 가리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사는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통프리텔,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지수관련 대형통신주들의 최근의 내림세를 이어 1∼2%의 약세이며 닷컴주도 예외가 아니다.

전날 다이얼패드 유료화 발표로 닷컴주 동반 하락에서 벗어났던 새롬기술이 초반 약보합세에서 현재 0.50%의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다음, 한글과컴퓨터, 옥션 등은 1%내외의 하락세로 힘을 펴지 못하고 있다.

광고물량 회복 등으로 5거래일 내리 오름세를 탄 SBS는 이날도 0.47%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규 등록 종목의 최근 강세를 현주컴퓨터가 가격상한폭까지 올라 지탱시키고 있다. 전날까지 열흘 내리 상한가를 기록했던 환경비젼21은 5.54%의 상승폭을 기록중이다.

투자주체별로 전날까지 사흘내리 매도우위를 보인 외국인이 64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 34억원의 순매도로 이에 맞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최근 건설경기 활성화대책으로 탄력을 받은 건설업종이 3.06% 상승한 것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보합과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업이 특히 1.82% 하락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0개 포함 249개로 하한가 2개를 안은 297개의 내린 종목보다 적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