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1년생 이선화(천안여상)가 국내 여자프로무대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선화는 25일 경기도 가평 썬힐GC(파72)에서 열린 제1회 MC스퀘어컵여자프로골프대회(총상금 1억5천만원) 최종일 2언더파 70타를 쳐 3라운드합계 4언더파 2백12타로 프로 첫승을 따내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2천7백만원.

태어난지 15년3개월15일 된 이선화는 미국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박희정(21)이 1998년 스포츠서울여자오픈에서 세운 최연소(18년6개월29일) 우승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선화는 지난해 4월 역대 최연소로 프로에 입문했으며 2부투어인 미사일드림투어 1차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